거룩한 옷 (출애굽기 28장)

[출28:3, 새번역] 내가 슬기로운 생각으로 가득 채워 준 모든 재주 있는 사람을 불러다가, 나를 섬길 아론이 제사장이 되어서 입을 예복을 만들라고 하여라.

지금은 잘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맞춤옷을 만들어 파는 의상실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런 일을 하셨습니다.
몸의 구석구석 치수를 재고 고객이 원하는대로 옷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특별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옷의 디자인까지 요구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런데 한 손님은 매우 까다롭게도 구체적인 옷의 디자인과 재료 심지어 만드는 방법까지도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출애굽기 28장의 손님은 재단사에게 매우 까다로운 옷을 만들라고 주문합니다.
그리고 옷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거룩하고 아름답게..”

너는 너의 형 아론이 입을, 영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는 거룩한 예복을 만들어라.

[출28:2, 새번역]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것은 차라리 쉬운 일입니다.
그것이 옷을 만드는 사람의 본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거룩한 옷을 지어 입혀야 했습니다.

거룩한 옷은 무슨 옷인가요?
“재단사님 옷을 거룩하게 지어 주십시오.”
옷을 사러가서도 “여기 거룩한 옷을 찾아주세요” 라는 요구는 매우 이상합니다.

거룩한 옷.
그것은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옷을 만드는 것입니다.

거룩한 옷은 말씀에 순종하여 지은 옷입니다.

그런데 이 까다로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슬기로운 생각으로 가득채운 재주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을 만들 수 있는 재단사는 하나님께서 실력과 아이디어를 불어 넣어주신 사람들입니다.
능력(달란트)도 하나님이 이미 주셨고, 그것을 그들을 통하여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쓰임 받을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재능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우리에게 맡겨주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제가 왜 이 일을 해야 합니까? 제가 이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하나님께 물어보신다면, 하나님은 이미 너에게 감당할 재능과 생각을 이미 주었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거룩한 옷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내 삶과 내가 하는 모든 일을 거룩하게 하는 방법은 말씀대로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시도록 우리에게 재능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감사함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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