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다 텐트를 칠까요?(민수기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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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2:2, 새번역]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칠 때에는, 회막을 중심으로 하여 그 둘레에 진을 치되, 각기 자기가 속한 부대기가 있는 곳에다 자기 가문의 깃발을 함께 세우고 진을 쳐야 한다.

민수기 2장은 1장에 비해 더욱 체계적이며, 질서있는 이스라엘 군대 편성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진을 칠 때 질서있게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진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대의 숫자는 603,55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가족의 숫자까지 합치면 약 200-300만 명 가량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학자들 간에 이 숫자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생활을 하거나 또는 행진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숫자를 그대로 받아드린다면 야영을 할때는 200만 평이 넘는 땅이 있어야 하고, 이동할 때는 축구장 400개 정도의 규모로 이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숫자가 얼마나 정확한가 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질서있게 모세의 지시에 따라 진을 쳤다는 사실입니다.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떤 장소에 텐트를 치는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하고, 잠을 자고, 여러 활동을 해야 하는데, 위치가 좋지 않으면 매우 덥거나, 생활하기가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잘못하다가 엄한 곳에 텐트를 쳐야 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것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원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을 중심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진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편리함, 안락함보다 중요한 것은 질서와 순종이었고
하나님 임재 중심이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중심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교회중심, 예배당 중심이 아닌, 성전되신 예수가 내 삶의 중심이 되어 사는 것입니다.

“build my life”(주 사랑위에 세우리) 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And I will build my life upon Your love It is a firm foundation And I will put my trust in You alone And I will not be shaken

“나는 당신의 사랑 위에 내 삶을 세울 것입니다
그것은 견고한 기초입니다
나는 오직 당신만을 신뢰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 내 삶을 계획할 때
우리의 꿈이나, 부와 명예 또는 안락함 등을 위해 삶을 계획하고 세워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세워가는 중심은
주님의 사랑과 임재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 꿈꾸는 곳에 내 인생의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15:5, 새번역]

그리고 언젠가는 텐트를 걷고 떠나야할 때가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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