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2:21-24, 새번역]
21 너희는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몸붙여 살던 나그네였다.
22 너희는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면 안 된다.
23 너희가 그들을 괴롭혀서,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반드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겠다.
24 나는 분노를 터뜨려서, 너희를 칼로 죽이겠다. 그렇게 되면,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될 것이며, 너희 자식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자기들만 생각하는 배타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실 최근 교회들이 한 여러 사건들과 모습들을 보면 부인할 수만은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의 말씀을 여러 곳 보게 되면 하나님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가난한 자들, 억울한 자들 그리고 나그네, 과부, 고아…
하나님의 관심은 많이 가지고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이들보다
그런 약자들을 향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좋은 세상을 두리지 못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에겐 아픔이셨을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복지혜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는 어떤 마음의 가짐과 자세가 필요한지를 성경을 통하여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그네는 나라를 잃어버리거나, 고향 나라를 떠나 봥황하는 이들이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난민들입니다. 그런데 일전에 난민 문제가 우리나라에 이슈가 되었을 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이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범죄를 예방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사회적 약자를 함부로 비난하거나 괴롭히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분노를 터뜨려서, 너희를 칼로 죽이겠다. 그렇게 되면,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될 것이며, 너희 자식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출22:24, 새번역]
그리스도인들은 배타적인 사람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이타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들 모두도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한 이타적인 분이셨습니다.
머리 둘 곳 조차 없으셨지만 그분의 사역은 온종일 온전히 남을 위해 사셨습니다.
바울 역시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길 원하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3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빌2:3-4, 새번역]
4 또한 여러분은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주십시오.
신앙생활은 결코 기복적일 수 없습니다.
나 혼자만 잘사는 그리스도인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뿐만아니라
나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이타적인 삶은 어떤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