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된 백성 (레위기 18장)

[레18:5, 새번역]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세운 규례와 내가 명한 법도를 지켜라. 어떤 사람이든 이것을 지키기만 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이 살 수 있다. 나는 주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주하던 곳이 없는 나그네 신세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이집트땅에서 노예로 살고 있던 민족이었습니다.
그리고 광야의 유목민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서 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실 것이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나라의 정체성입니다.
만약 그들이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차이가 없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이집트에서부터 이끌어 오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한 편협한 신이 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민족과 차이가 없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나라가 무엇인지 보여주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레위기 18~20장까지는 ‘윤리적 정결법’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중 18장은 성적인 정결을 말씀하고 있는데, 21세기 현대인의 눈에 보기에는 누가 이런 죄를 지을까 싶을 정도인
짐승과 다름없는 성적인 범죄이지만, 말씀을 유추해 볼 때 당시 고대근동 지방의 문란한 성문화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며 ‘구별’됨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는 ‘구별’되어 있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벧전2:9, 새번역]

주님이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빛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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