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24:20, 새번역] 부러뜨린 것은 부러뜨린 것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 상처를 입힌 사람은 자기도 그만큼 상처를 받아야 한다.
지난 레위기 23장의 말씀은 특별한 절기들에 관한 말씀이었고,
오늘 24장의 말씀은 그 모든 절기를 사는 24시간 성도의 삶을 말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꺼뜨리지 않아야 할 회막 안 등불과 일주일 마다 교체하는 떡(과자:새번역)들에 대한 규례들을 먼저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우리와 누군가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24시간 기도가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임재가 늘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모독한 외국 사람(혼혈인)이 하나님을 모욕한 대가로 사형에 처해진 것과 함께 동해동형법(同害同刑法)에 관한 말씀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왜 이 부분에 기록되었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우리의 모든 일상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라는 의미일것 같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또 한가지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먼저 기록된 24시간 켜져야 하는 등불과 일주일마다 교체하는 떡상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한 일은 하나님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동해동형법이 등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일상 속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나타내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 용서해야 하는 삶이 아닌가요? 그럼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일까요?
그런데 내가 누군가를 상하게 했을 때, 이 법이 적용된다면 아마 그때 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가해자는 아마도 두가지의 생각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아, 그 사람도 이렇게 아팠구나.. 내 몸을 상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웃의 몸도 상하게 하면 안되는 구나..’
그러므로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할 줄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일상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 이 법이 가진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감(共感)
일상 속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이 계속 이어져 가길 축복합니다.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눅10:25-28, 새번역]
2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27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2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