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가 정답은 아닙니다. (민수기 14장)

[민수기 14:30, 새번역] 나는 너희에게 땅을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그러나 이제 너희는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다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이 들어갈 것이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합니다.
선거의 가장 핵심은 다수결입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게 되는 사람이 대표로 선출됩니다.
또한 모든 의사 결정은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되게 됩니다.

그러나 다수결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며, 진리도 아닙니다.
사회가 서로 합의한 협의체 안에서그런 결정하게 되는 균형있는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입니다.

만약, 가나안 정복이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이 되었다면 아마도 가나안 정복은 포기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의 땅, 가나안은 하나님이 가라고 명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입니다.
이것은 다수결의 문제가 아닌 순종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가나안 정복은 토론의 대상이 아닌, 순종의 문제였습니다.

많은 백성들은 가나안을 거부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은 그들에게 주신 땅임을 확신합니다.
승리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분은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방어력은 사라졌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민수기 14:9, 새번역]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그 많은 백성 중에(정탐군을 포함한 모든 백성)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신뢰한 사람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한 명도 없습니다.

20세 이하를 제외한 출애굽 1세대 모두가 약속의 땅으로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홍해의 기적을 보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를 불리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와 보호를 받고,
회막에 가득했던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그들이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어떻게 한 명도 없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여호수아와 갈렙의 편에 설 수 있었을까?

만약, 여러분이라면 누구의 편에 섰겠습니까?

오늘 주님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 음성을 들으십니까?
그리고 말씀따라 순종하고 있습니까?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자들이 차지하는 곳입니다.
자, 이제 누구의 편에 서시겠습니까?
다수입니까? 아니면 여호수아와 갈렙의 뒤를 따르겠습니까?

세례자 요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힘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그것을 차지한다.

[마태복음 11:12,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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