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순종 (신명기 2장)

[신명기2:36-37, 새번역]
36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아르논 골짜기 끝에 있는 아로엘의 모든 성읍과 아르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을 포함하여, 저 멀리 길르앗에 이르기까지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일대에서 우리가 빼앗지 못한 성읍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암몬 자손의 땅과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또 우리 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 말라고 하신 곳은, 어느 곳에도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놀랍고 세밀한지 감탄하게 됩니다. 신명기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 하나님께서 주셨던 세밀한 명령과 그분의 약속을 이루신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특히 주목할 구절은 36-37절인데요, 이 구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따르며 승리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약속의 성취

신명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가 자세히 나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광야를 방황했지만, 모든 길은 결국 약속의 땅으로 향해 있었습니다. 36-37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시혼을 정복하고 그의 땅을 차지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놀라운 점은 하나님께서 모든 전투와 승리를 주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약속하신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책임은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믿음으로 따라가는 것이죠.


철저한 순종의 중요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적을 철저히 멸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지역에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완전한 순종의 본보기가 됩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이 교훈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은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는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때로는 “왜 이것만 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크신 분이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신명기 2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보호하시고 돌보셨는지를 보여줍니다. 36-37절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 승리는 그들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의 승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모든 성취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의 은혜를 찬양해야 합니다.


신명기 2장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과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 이것이 신명기 2장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하루를 살아가길 바랍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