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경계(민수기 34장)

[민수기34:2, 새번역]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여라.
너희는 이제 곧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땅은 너희가 유산으로 받을 땅인데, 다음과 같이 사방 경계를 정한 가나안 땅 전체를 일컫는다.

하나님은 가나안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거할 땅의 경계를 일러주십니다.
그들이 거할 곳을 하나님이 정해 주신 것입니다.
거기에는 중요한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세 가지를 나누어 묵상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이곳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 이제 출애굽 2세대를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단지 땅 뿐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수많은 자손까지도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어주셨습니다.

바로 그 날, 주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기까지를 너의 자손에게 준다.

[창세기15:18, 새번역]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던 것입니다.

두번째는 이곳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땅입니다.
아마도 그들이 보기에 더 좋아보이는 땅이 있었을런지도 모릅니다. 또는 땅을 더 가지고 싶어했을 수도 있습니다.
경계부근에 더 좋은 목초지, 더 좋은 물과 기름진 땅이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좋은 땅은 그들이 보기에 좋은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곳이 좋은 땅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롯이 멀리 바라보니, 요단 온 들판이, 소알에 이르기까지, 물이 넉넉한 것이 마치 주님의 동산과도 같고, 이집트 땅과도 같았다. 아직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다.

[창세기13:10, 새번역]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제국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식민지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무한한 탐욕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며 살아갈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번째는 장차 우리가 받을 땅을 예비해 두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약속하시고 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주실 땅이 우리에게 예비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3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요한복음14:2-3, 새번역]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우리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약속의 땅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예비되어 있음을 믿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땅은 지금 이미 우리가 누리고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이미 다윗역시 그 땅이 진정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우리도 지금 약속의 땅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이곳이 하나님나라입니다.

5 아, 주님, 주님이야말로 내가 받을 유산의 몫입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복을 내려주십니다. 나의 미래는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6 줄로 재어서 나에게 주신 그 땅은 기름진 곳입니다. 참으로 나는, 빛나는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시편16:5-6, 새번역]

그 땅을 누리고 살고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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