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36:13, 새번역] 이것은 주님께서 여리고 건너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 명령과 규례이다.
이제 민수기의 마지막 장에 이르렀습니다.
민수기는 광야에서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민수기에서 보았던 말씀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이스라엘의 반항 그리고 여러 규례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가기위해 가져야 할 믿음과 신뢰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위해 어떻게 거룩과 정결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민수기의 여정을 통해 볼 수 있는 민수기의 주제를 “떠나감과 나아감”이라고 정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에서는 슬로브핫 딸들의 유산 문제(민 27장)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제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질서와 순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거룩한 공동체를 잘 유지하고 정착해야 하는 것이죠.
슬로브핫의 딸들의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은 그런 의미에서 또 하나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3절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후 가나안땅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과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13절은 그래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숱한 역경과 위기 그리고 많은 일들을 겪은 여정을 마침내 끝내고 가나안으로 들어갈 그 마지막 여정에 있었던 것입니다.
여리고 건너편 요단 강 가 모압평지
이 장소는 옛것은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던 삶을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아직도 옛 습성에 따라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난 뒤와 그 전의 삶은 분명히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회심”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회심을 지나왔습니까?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 명령
마지막까지도 모세는 어쩌면 사소한 여성(그 시대에)에 불과했을지도 모를 처지와 형편까지도 잘 살피고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모세의 요구에 말씀하셨습니다.
새로운 세대에게도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얻을 것을 얻었다고, 이만하면 살만하다고 말씀을 저버리면 안됩니다.
위기의 때는 말씀을 붙들다가도 그것을 벗어나면 말씀을 또다시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앞에 신실해야 하며 끝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가나안땅에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결국은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그들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에 거하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한 순간도 말씀을 떠나지 마시길 바랍니다.